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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저널리스트 에게-를 읽고 [1]

김태진   2010-03-23 13:00
조회수: 2230
 

미래의 저널리스트에게를 읽고


개강예배후 이인용 강사님께서 무료 배포해주신 책을 읽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이때 아니면 언제 읽을수 있을랴 해서 읽게 되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잘 정리된 목차와 나에게는 좀 거리가 있는 기사쓰기, 경력, 자질등 이 주제였다.

나는 전업으로 3D 영상만드는 것이기에 기자라는 것에 별로 탐탁지 않았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나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저널리즘의 미래에서는 급변하는 세상에 대한 단면을 보여 주었고, 직업인으로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었다. 물론 중심에는 저널리스트, 기자가 있었고, 자신의 경험을 후배 기자들에게 바람과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예리한 눈으로 펜으로 지적하고 있었다.


어쩌면 선배기자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잘 정리해주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러나 그속에는 직업인들의 약한 부분을 예리하게 지적하는데, 바로 조급한 성공, 세상과의 야합, 나태함등을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 문제는 기자라는 직업 뿐만아니라 모든 직업에도 해당된다고 본다. 나 또한 학원에서 배우면서 멋진 장면을 만들려는 욕심으로 무모한 작업을 할때가 많았고, 그런 작업의 결과 아무 것도 건지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상과 야합하는 것, 이것은 여전히 유혹으로 나를 괴롭히고 있다. 가장으로서의 책임, 부모님의 눈치등으로 서둘러 아무대나 들어가고싶은 마음이 수도 없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유혹이 현재는 즐거울지 모르지만 나중에 후회할 것임을 그동안 살아오면서 절실히 경험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를 던지고 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이 마음을 위로하는 것이 바라 ‘나중난 뿔이 우뚝하다’ 였다. 지금은 나이 먹고 학원 다닌다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 그래도 나중난 뿔이 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은 더욱 겸손하게 만들고, 한 걸음에 감사하려고 한다.


이 책은 내게 바른 직업의식을 갖게 해 주었고,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 주었다. 기독미디어아카데미 3기에 함께 하는 한 사람 한사람이 이 책을 통하여 직업의식과 현실을 뛰어 넘는 믿음을 갖길 바란다.


차명실   2010-03-25 13:00
아~ 이건 과제물이니까 로그인하셔서 과제게시판으로 올려주세요 ^^